룻기 3:6-13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4)

    룻기 3:6-13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4)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말을 잘 한다고 혹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말은 잘해라고 할 때 비슷하지만 뉘앙스가 다릅니다. 첫 번째 말은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두 번째 표현은 분명 부정적이 표현으로 들립니다. 부정적인 표현이 되는 것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말은 잘해에서 말은 잘 하지만 그 말에 어울리게 살지는 않는다고 읽히기 때문입니다. 속된 표현으로는 떠들기만 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책임지지 않고 말의 성찬만 있을 뿐입니다.

     

    성경에서도 이렇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조금은 길지만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야고보서 2장입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우리는 지난 주일에 2장 말씀을 보면서 서로 축복하는 말을 하자고 했습니다. 보아스가 종들에게 했던 것처럼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20.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다 듣기 좋고 복된 말입니다. 그런데 말로만 이렇게 하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없었다면 보아스도 그 집에서 일하는 종들도 모두 말들은 잘하네로 끝났을 것입니다. 말로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말로 그치지 않고 배려와 관심과 긍휼의 마음을 잘 실행했습니다. ,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이방여자, 젊어서 홀로 된 과부, 시댁에도 아무것도 기대할 것 없는 홀로 된 과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지만 그 상태로 멈춰 있지 않았습니다. 감사할 줄 알고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겸손을 보였습니다.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이것은 단순히 비굴한 태도이거나 자존감이 낮은 모습이 아닙니다. 비록 가진 재산이 없고 배경이 없어 남의 추수 밭에 이삭을 줍는 처지이지만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살아가는 형편이 다르지만 가난하다고 기죽거나 부자라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은 없습니다. 주인이라고 행세를 하지도 않았고 품꾼이나 종이라고 아부를 하며 어쩔 수 없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축복하는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런 그들의 말에서 특히 보아스라는 사람의 말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눈여겨 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보아스의 인품이 뛰어난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의 줄거리는 나오미로부터 시작했습니다. 2장 마무리 되는 장면이 이렇습니다.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했는지를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

     

    3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룻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나오미를 통해 펼치고 계십니다. 다른 표현을 한다면 나오미의 선하고 귀한 마음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상실감을 놓고 따지자면 며느리 룻 보다 훨씬 나오미가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다면 룻은 남편을 잃은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나오미가 룻을 위하여 안식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모압 땅에서 돌아올 때 이미 자신에게는 소망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서 극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했던 대사다.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 편에 선 동료 형사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 돈 먹었지? 같은 식구라고 보자보자 하니까.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가오는 일본말로 얼굴이라는 뜻이지만, 체면·자존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자존심을 버리고 현실에 타협하지 말자는 대사로 쓰였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나오미에게는 하나님이 계셨고 그가 자신을 때리셨든 축복하셨든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돌아왔고 그 마음으로 이방 며느리 룻을 보고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나오미의 마음을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시고 그 마음을 하나님의 큰일에 선한 일에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나오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3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이런 모습은 이스라엘의 추수 때 볼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추수 때 특히 타작 마당은 타작으로 인한 먼지가 많은 때입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룻에게 목용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으로 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와 그 일꾼들이 모두 타작을 마치고 기쁘게 음식을 먹고 마시고 잠이 들 때까지 기다리다 보아스의 발치에 누우라고 했고 룻은 그대로 따릅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등장하시지 않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용하셔서 그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고 말씀을 듣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도 일하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전혀 내 상식과 맞지 않게 느껴짐에도 순종하고 따를 때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상식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지닌 상식에 갇혀 살아서도 안 됩니다. 이렇게 며느리에게 마음을 쓰는 나오미나 타작 마당에 어울리지 않는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룻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를 통해 일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이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청혼을 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자 중 보아스도 한 사람이었지만 우선순위에서 더 앞선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아스는 그 우선권을 가진 사람에게 물어봐서 그가 어떻게 하느냐를 따라 자신이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3절에는 책임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가 먼저 책임을 지고 기업을 잇는다면 그가 할 것이고 그가 하지 않는다면 내가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보아스가 룻의 청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룻은 아직 젊고 어리다고도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젊은 남자를 택하지 않고 자신을 택한 것을 언급하면서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 크다고 한 것입니다. 여기에 쓰인 단어 인애는 히브리어로 헤세드חסד입니다. '은혜(긍휼, 자비, 인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번역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룻이 보아스를 따르겠다고 한 그 중심에는 단순히 부자와 결혼하겠다는 의가 아닙니다. 보아스의 나이를 학자들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과 비슷할 것으로 추측 합니다. 분명 나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압에서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로 오게 될 때 나오미가 섬기는 그 하나님을 자신도 섬기며 그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 죽겠다고 한 그의 믿음을 따라 행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아스는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다고 했습니다. 친족과 자기 민족을 떠나 홀로된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르며 최선을 다했던 것이 처음 인애라면 이제 나중 인애는 젊은 사람을 따르지 않고 나이가 많은 보아스 자신을 택한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보아스의 말 그대로 룻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바로 이 일을 실행합니다. 4장으로 가서 보면 이렇습니다.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답을 듣게 됩니다. 그 사람의 이름도 나오지 않지만 그 땅을 물려 받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사람은 그 땅이 욕심 났던 모양입니다. 그도 나오미의 소식과 룻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서 알고 있었을텐데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러자 보아스가 이렇게 말을 이어 갑니다.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그러자 이 사람이 금새 마음이 변하여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인이 된 엘리멜렉의 가문을 세워가야 한다고 하자 손익 계산을 빠르게 하고 자신에게 이익이 없고 손해가 될 것 같으니 나는 못하겠다고 보아스 당신이 하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보아스라고 손해가 안 되겠습니까? 보아스라고 그 사람이 계산하는 것을 계산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럼에도 룻이 계산하지 않고 순전한 마음으로 결단한 것처럼 보아스 역시 계산적이지 않고 자신이 그동안 했던 말에 책임을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복 받으라고 했으면서 자신에게 손해가 될 것으로 생각해서 자신의 말을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산다고 했을 때 축복의 말을 하지만 그것이 그냥 입술로 하는 듣기 좋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말에 대한 책임을 가지는 사람들입니다. 말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말하는 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룻이라고 왜 젊은 사람과 재혼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보아스라고 왜 자신의 재산에 손해가 생긴다면 좋아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하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말이고 그 말을 듣고 계시는 하나님은 말만 듣지 않고 그 마음도 보시며 자신의 귀하고 선한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우리 모두 이렇게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 김옥숙2021.09.26 15:17

      오늘도 복된주일에 예배드릴수 있어서 감사하고 귀한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룻기 말씀으로 4번째 설교말씀인데 보아스의 믿음이 책임감을 가지고 말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계산적이지 않는 행함으로 그 믿음을 보여주었기에 다른사람의 삶가운데도 영향력을 끼칠수 있었음을 봅니다.
      행함으로 믿음이 의로워지고 온전해짐을 묵상하며 공허하게 허공에 뿌려지는 말이 아니라 영향력있는 말과 행함이 있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김선애2021.09.26 19:32

      믿음으로 산다는것이 좋은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 말한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배웁니다.
      룻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각자의 말이나 행동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교훈을 받습니다. 각자는 입장이 있고 자신의 이익이나 손해를 생각하여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어있습니다. 나오미와 룻과 보아스는 서로를 축복하고
      그 말에 책임지는 행동을 합니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진실함을 보이는 삶이 품위있는 믿음의 사람임을 알게됩니다.

    • 김성년2021.09.27 08:20

      행함이 동반되지 않고 말로만 마음으로만 하는 선함과 의로움은 소용이 없고 보아스나 성경말씀에 나오는 믿음의 선배들처럼 어려운 환경이나 넉넉한 환경에서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선행을 믿음으로 실천하는 교훈입니다 더욱 말씀에 순종하고 훈련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 박민자2021.09.27 15:08

      비록 이방 여인으로써 궁핍하고 초라한 환경의 룻이지만 그의 현숙 함과 효심, 시어머니에게서 전하여진 신앙심은 어느 누구에거도 무시 당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 또한 얼마나 중요한가도 느끼게 합니다.
      환경이 나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환경에서도 내 마음가짐에 따라 선한 열매가 맺어 진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보아스 또한 침착하게 일의 우선 순위대로 행하여 감에 따라 그 어떤 걸림돌이 없이 깔끔하게 정리 해 나가는 모습이 멋진 대장부 다운 모습이 기분을 산뜻 하게 합니다^^
      또 반대로 찌질하고 계산적인 남자 볼품 없습니다^^
      이모든 것 하니님의 역사가 이루어져 가는 아름다운 한 부분임에 감동스럽기도 합니다

    • 안진남2021.09.28 10:14

      믿음으로 산다는것은 부담감도 있다. 행함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룻이 희망이 하나도 없어보이지만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온것도 그렇고 어찌보면 이삭이나 줍는 룻을 축복한 보아스도 행함이 있다. 모두가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말만 잘하는거 아니라 말도 잘하는 자녀가 되고 싶다.

    • 정동식2021.09.28 11:30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가오가 없나?
      대법관 출신도 돈 먹고 국회의원 아들도 돈 먹고 특별검사도 돈 먹고 등등
      돈을 위해 믿음을 버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박경숙2021.10.02 11:43

      말씀을 들으며 저두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 하나님의 백성다운 자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만하고 실천이 부족했음을 회개하며 다시 맘을 잡고 살아갈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은혜와 영육간에 건강의 복을 허락하시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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