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5) 나를 선택하셨을까요? (사도행전 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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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2 / , 나를 선택하셨을까? / 2018. 03.18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오늘 본문을 조금 길게 읽었습니다. 성경 본문이 충분히 이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지금 계속해서 왜, 나를 선택하셨을까? 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이라는 사울이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일을 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해서 부름을 받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은 왜 그를 선택하셨는지를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동시에 시대가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지만 우리가 이 성경의 내용을 읽으면서 각자 자기 자신에게 적용이 가능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그렇게 부르신 이유가 있다면 나는 왜 부르셨을까? 나는 왜 선택하셨을까?입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에는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에서의 마지막 영업이 그려졌다. 이날 가라치코 마을 '윤식당'을 찾아온 한 손님은 "한국이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인가?"라고 물었고, 그의 친구는 "멕시코가 두 번째다"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는 "한국이 1등이다. 끔찍하다"라며 "인도에 있었던 내 (한국인) 동료는 여행하면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었다.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그런 식의 안식년을 가진다. 그리곤 돌아가서 세계적인 대기업에 들어가는 거다. 거기서 죽어라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친구는 "대기업을 위해서 그렇게 일을 한다니. 물론 그 사람들은 우리와 관점이 다르겠지만 대기업에 들어가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일한다. 그것도 평생 동안"이라며 "내가 느끼기에는 들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어 하더라. 그래서 나는 의아해했다. 왜냐하면 난 조금 일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길 원하기 때문. 하루에 내가 가진 시간 중에 10~15시간을 대기업을 위해서 일하는 건 싫다"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직업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통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가장 복되게 살기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는 안식일로 지키며 쉬라고 하십니다. 사람이 떡()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이라고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이 자유라고 여기고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쉬지 않고 심지어는 악을 행하며 살아가고 거짓과 속임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개개인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거의 하나님과 같은 위치로 올려 그 누구도 개입할 수 없고 개입하지 말라며 극단적인 개인주의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있었고 마을 혹은 사회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함께 선을 이루어가고 협력하며 돕고 공동의 유익을 나누며 가난해도 넉넉한 마음으로 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이며, 버클리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를 지냈던 로버트 벨라는<마음의 습관>이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 소명이라든지 부르심 같은 개념을 다시 가져와야 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의 의미를 파악하는 방향으로 돌아서야 한다. 노동은 그저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수단이 아니라 모두의 유익에 기여하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사람이 단순히 일만 하거나 그 대가로 밥만 먹고 사는 수준의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일할 곳도 없고 일을 많이 해도 먹고 사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실제로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연 소득이 1천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6244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영업자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89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보다는 사정이 나은 2분위의 평균 소득은 2409만원, 3분위는 3989만원이었다. 전체 자영업자 60%의 연평균 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못한 셈이다. 100곳 중 633년내 폐업소득 상위 20%5분위 자영업자 소득은 평균 11171만원이었다. 1분위 자영업자 소득의 12.6배였다.

     

    이렇다 보니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가 앞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우리가 현실을 외면할 수 없지만 현실만 바라보고 있으면 원치 않게 밥만 먹고 사는 사람으로 길들여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시간에 노동문제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말하는 시간이 아니다. 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시간도 아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느 정도의 수입이 있든지 이전에 내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서 지혜를 구하고 꿈을 가지고 도전할 때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고 할 수 없는 일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면서 교회 공동체가 경제 공동체로도 지혜를 모아 대처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오늘 말씀의 중심을 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이미 아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박해하고 있는 교회를 핍박하고 그리스도인들을 잡아가고 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에도 앞장 선 바울을 왜 부르셨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답은 15절입니다.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던 아나니아도 놀라게 됩니다.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그럼에도 자신의 생각에 머물지 않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움직입니다.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바울은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선택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부름 받아 그는 특별히 이방인의 선교사로 살게 됩니다

      

    놀라운 체험을 하고 난 바울은 곧 바로 예수님을 전하지만 의심하는 사람들과 그를 죽이려는 유대인들 때문에 그리고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14년이나 대부분 고향인 다소라는 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안디옥교회로 부름을 받게 되어 선교 사역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그를 이방인을 위한 택한 그릇이라고 하신대로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회당에서 전하였으나 그들은 늘 반대하고 핍박하는 일을 했고 소수의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이런 바울의 삶은 1, 2, 3차 선교일정과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순교하기까지 계속 됩니다. 예수님은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하셨는데 참으로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부르신 그 부름에 충실하게 삶을 살아갑니다. 그는 로마서 1: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하면서 빚을 갚는 심정으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자신을 부르신 예수님, 자신을 선택하시고 사명을 주신 그 예수님, 영원하신 그 예수님이 자신의 주인이시고 자신의 왕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기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실은 바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도 바울처럼 부르셨고 선택하셨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은 무엇을 하든지 그것으로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일을 하도록 하시려고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계획하고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 우리교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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